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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국가사업 결정…생산유발 효과 43조원

등록 2019.05.14 22:19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결정했다. 지난 2016년 7월, 부산시가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서를 산자부에 제출한 지 3년 만이다.

정부가 부산 유치를 결정한 세계박람회는 기존 대전, 여수 박람회와 같은 인정박람회가 아닌 등록박람회다.

등록박람회는 인정박람회보다 주제가 더 광범위하고, 기간이 3개월 더 긴 6개월이다. 또, 전시면적에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등록박람회가 열린 적이 없다.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세계 160여개국, 5천만명이 지역을 방문하고, 생산유발 효과 43조원과 50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부산시는 오는 7월까지 박람회 유치 활동을 맡을 전담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국제박람회기구는 오는 2023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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