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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2020년대에 성장률 1.7%까지 떨어질수도"

등록 2019.05.16 14:15

우리나라의 생산성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2020년대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대 후반에 그칠 것이란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내놓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장기전망'을 보면 현재 수준에서 취업자수와 자본, 생산성이 유지될 경우 2020년대 실질 GDP 성장률은 1.7%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적 노력 등을 통해 생산성이 지금보다 향상될 경우 2020년대 성장률은 연평균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규호 KDI 경제전략연구부 연구위원은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원인이 구조적이라면 단기부양을 위해 확장 재정정책을 펼 경우 중장기적으로 재정에 부담이 된다"고 조언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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