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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쿤스 '토끼' 1000억 원대 낙찰…생존작가 최고 신기록

등록 2019.05.16 15:53

제프 쿤스 '토끼' 1000억 원대 낙찰…생존작가 최고 신기록

/ TheBROAD

미국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조형 작품 '토끼'(Rabbit)가 살아 있는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등은 15일(현지시간) 쿤스의 '토끼'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9110만 달러(약 1084억 원)에 낙찰돼 생존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같은 경매에서 9030만 달러에 팔린 영국 출신 현대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회화 '예술가의 초상'이다.

낙찰자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부친이자 미술상인 밥 므누신이다.

경매를 주관한 알렉스 로터는 '토끼'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상징하는 완벽한 남자의 반대이자 조각의 종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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