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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 피우고 자다가"…아파트 화재로 주민 100여명 대피

등록 2019.05.16 15:59

수정 2019.05.16 16:01

오늘(16일) 새벽 4시35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에 연기가 퍼지자 잠자던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출동한 소방대가 15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5층에 살던 42살 A씨가 집 안에서 종이상자 위에 모기향을 피우고 잠자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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