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전체

3기 신도시 영향…일산·인천 아파트 가격 하락폭 확대

등록 2019.05.16 16:21

수정 2019.05.16 17:23

3기 신도시 영향…일산·인천 아파트 가격 하락폭 확대

일산 아파트 단지 모습 / 조선일보DB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후 일산과 인천 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16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이번주 일산 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9% 하락했다.

전주(-0.08%) 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일산 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0.1%를 기록해 지난주 (-0.02%)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일산 주민들은 고양시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 신도시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인천 서구도 부천 대장 등이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0.08% 떨어졌다.

반면에 지난해 3기 신도시 후보로 지정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주변은 강세를 보이면서 인천 계양구는 아파트 값이 한주 동안 0.2% 올랐다. / 지선호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