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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셀트리온, 25조원 투자"

등록 2019.05.17 22:33

인천시와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바이오 분야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계획을 담은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셀트리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인천지역에 25조원을 투자해 바이오산업 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명공학기업인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를 바이오밸리로 조성해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2세대 바이오시밀러를 20개 이상 개발할 계획이다.

또 연간 바이오 원료의약품 1500배치(100만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도 확충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충북 오창지역에도 케미컬의약품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비전 2030'을 추진해 2000여 명의 연구개발(R&D) 인력 등 1만여 명을 직접 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원부자재 국산화와 4차산업 진출과 관련된 업종 전반에서 간접 고용효과도 1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셀트리온의 투자 계획에 맞춰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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