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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뚫고 5·18 참석…'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 황교안

등록 2019.05.18 19:05

수정 2019.05.18 19:32

[앵커]
자 그런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18 추모단체 등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를 뚫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의자와 물병등이 달아들었습니다. 황 대표는 '임을위한 행진곡'을 따라 불렀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도착하자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황교안은 물러가라"

의자와 물병이 날아들고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습니다.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과 경호인력이 충돌하면서, 이곳에서 행사장까지 100여 미터를 가는데 30여분이 걸렸습니다.

행사장에 입장한 황 대표의 바짓단은 흙투성이가 됐습니다. 황 대표는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정문이 아닌 옆문으로 나갔습니다. -

황 대표는 "항의하신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마음이 열릴 때까지, 진정성을 갖고 광주를 찾겠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는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손을 흔들며 따라 불렀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2009년 원하는 사람만 따라부르는 '합창'으로 바뀌었다가 현 정부 출범 직후 '제창'으로 복원됐습니다.

국무총리였던 3년 전에는 노래를 따라부르지 않았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를 운운하며, 진상규명위원회 출범 지연의 책임을 국회탓으로 돌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당 내분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도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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