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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장 화재…완전 진화까지 3일 예상

등록 2019.05.19 19:15

수정 2019.05.19 19:44

[앵커]
경북 영천의 폐기물 처리장에서 자연발화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운동을 시킨다며 승합차에 개를 매달고 달린 차주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고발당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성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에 물을 뿌립니다. 오늘 오전 2시40분쯤 경북 영천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폐기물 1천톤이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까지 3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천소방서 관계자
"자연발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량의 폐합성수지 내부에 굉장히 많은 무게가 실리면서…."

오늘 낮 12시35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54살 A씨가 중상을 입었지만 승객과 보행자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25분 쯤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고 2명은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비상등을 켠 승합차 뒤에 개 한 마리가 뛰어 갑니다. 차주가 개를 차에 매달고 달리는 것입니다. 차주는 천천히 달리며 운동을 시켰다고 해명했습니다.

채일택 / 동물자유연대 팀장
"힘겨워 하면서 약간 끌려 가듯이 가거든요. 그런 걸 보면 운동이 아니라 학대인거죠."

동물보호단체는 차주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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