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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핵·ICBM 시험중단 확신 못해"…美 결단 촉구

등록 2019.05.19 19:23

수정 2019.05.19 19:50

[앵커]
북한이 미국을 향해 '선 핵포기'요구를 철회해야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내 3차 회담이 안 열리면 핵과 ICBM 시험 중단이 유지될 지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인도적 지원 발표엔 아무반응이 없고 비난만 이어지고 있는데, 생색내기 지원말고 통크게 나오란 뜻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미국에 ‘선 핵포기 기조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도 미국의 일방적인 선 핵포기 요구 때문이었다면서, 이를 포기해야 협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3차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경우 ‘핵과 ICBM 시험 중단’ 약속이 유지될 지 예단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미북정상회담 용의를 밝히면서도 대화시한을 연말로 못 박으며, 미국이 고수하는 빅딜 대신 새 해법을 촉구한 겁니다. 협상중단이 장기화되면 핵보유국로서 북한의 지위를 기정사실화하는 것뿐이라면서도 북한이 먼저 협상을 제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재선이 걸린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성과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다만, 협상교착의 원인을 볼턴 안보보좌관 등 강경파에 돌리며 트럼프 비판 수위는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관영지 대신 조총련 기관지를 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에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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