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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으로 내포신도시 발전"…홍성, 서명운동 추진

등록 2019.05.20 08:48

수정 2020.10.03 02:40

[앵커]
충남 홍성에는 7년전부터 개발을 시작한 내포신도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포신도시는 아직도 도시기반이 부족해서 인구 증가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홍성군은 내포신도시를 살리기 위해서 혁신도시 지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충남 내포신도시입니다. 거리는 한산하고 곳곳이 공터로 남았습니다. 여전히 교통이 불편하고 병원 등 도시기반 시설도 부족합니다.

강성현 / 홍성군 홍북읍
"(버스)노선도 불편한 점도 많이 있구요./대학병원이라든지 하루 빨리 유치했으면 좋겠고요."

내포신도시 인구는 2만 5천여명입니다. 내년까지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했던 당초 계획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활성화 대책으로 혁신도시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광역자치단체에 혁신도시를 추가 지정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이 6개월째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홍성군은 개정안 국회 통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5만 4천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되면 인구 증가는 물론 지방세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가 되면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인재를 30% 의무 채용해야 합니다. 홍성군은 청년 일자리 확대 효과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승환 / 홍성군 기획감사담당관
"젊은 인재들이 30%의 범위안에서 채용되게 될 것입니다. 성장동력이 부족한 내포신도시에도 활기가 띌 것으로 예상이 되고..."

홍성군은 이달 말까지 주민 서명을 받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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