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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배송·보험 서비스로 확장…별도 앱도 출시

등록 2019.05.20 15:16

카카오페이, 배송·보험 서비스로 확장…별도 앱도 출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 조선일보DB

출범 2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가 배송과 영수증 서비스 등을 올 상반기 안에 새로 시작한다. 이달 안으로 카카오톡에서 분리된 별도 앱도 내놓는다.

카카오페이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개인간 물품 거래에 자사 결제, 송금 서비스 장점을 접목한 배송서비스를 올 상반기 안에 선보인다. 기존에 제공되던 청구서 서비스엔 '영수증'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여러 보험 상품들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쉽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도 올해 선보인다.

아울러 이달 안에 별도 앱도 출시한다. 카카오톡 앱 내 서비스와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톡에서 독립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는 "올해는 금융플랫폼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앱을 통해 어려운 금융을 편안한 일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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