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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첫 압수수색…부산항운노조 채용비리 연루

등록 2019.05.20 16:59

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국가인권위원회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은 건 2001년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국가인권위 소속 A팀장이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A팀장은 전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인 이모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퇴임한 이후에도 부산항운노조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인사 비리 12건을 저지른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A팀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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