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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새만금서 '태양광' 비판…시위대, 개 사료 투척 시도

등록 2019.05.20 21:07

수정 2019.05.20 22:09

[앵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라북도의 새만금을 찾았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새만금이 망가지고 있다며 태양광 사업을 비판했습니다. 방문 현장에 민중당 당원 등이 찾아와 시위를 벌였는데 황대표를 향해 개 사료를 던지려다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 한 마디로 새만금에 느닷없이 태양광이 들어선다"며 "터무니없는 정권의 고집으로 새만금 개발이 망가지면 대통령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태양광 업자들만 원하는 건지, 과연 전북의 시민들이 원하는 건지 제가 한 번 조사를 해보겠습니다."

황 대표를 앞에 두고 민·관 관계자들 사이 언쟁도 벌어졌습니다.

"이건 대기업을 위한 것이지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들이 아니란 거죠."
"근데 지금 협동조합에서 개별적으로 사업을 달라고 하는 요청을 하는 것이고 저희는 민관 협의회가…."

건물 밖에선 민중당 당원 등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국정농단과 사법농단으로 감옥에 갈 황교안이 국민에게 사죄하기는커녕…."

한 시위자는 황 대표를 향해 개사료를 뿌리려다 경찰에 제지당했습니다.

"5·18 정신을 훼손하는 황교안 개사료 먹고 가라! 황교안을 구속하라!"
(야 너 ×약 먹었나!)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 영·호남과 충청·제주 지역을 돈 황 대표는 수도권과 강원을 거쳐 주말 서울에서 민생투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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