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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일부 지역 '철수권고' 경보 발령

등록 2019.05.21 16:44

수정 2019.05.21 17:15

정부, 이란 일부 지역 '철수권고' 경보 발령

/ 외교부

외교부는 21일 이란 내 코르데스탄주와 케르만샤주 서부지역(터키·이라크 국경지역)의 여행경보를 '여행자제(2단계)'에서 '철수권고(3단계)'로 높였다고 밝혔다.

또 남부 호르무즈칸주의 여행경보는 '여행유의(1단계)'에서 '여행자제(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최근 이란을 둘러싼 주변국 및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이라크 국경지역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코르데스탄주와 케르만샤주 서부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도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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