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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단도미사일" 발언에 靑 "단거리 잘못 말해"

등록 2019.05.21 21:07

수정 2019.05.21 21:35

[앵커]
이달 초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아직 정확히 무엇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탄도미사일이라고 할 경우 정부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힐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주요 군 지휘관들을 만난 자리에서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를 단도 미사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탄도 미사일을 잘 못 말한 것으로 보는게 가장 상식적이겠습니다만 청와대는 즉각 단거리미사일을 잘못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탄도미사일이라고 했다면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기 때문에 청와대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연말 부임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반갑게 악수합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최근 북한의 발사체를 단도미사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최근 북한의 단도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의 발사에 대한 대응에서도 아주 빛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주한미군이 탄도 미사일로 규정했다는 보도에 청와대는 주한미군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때문에 문 대통령 발언이 탄도미사일을 지칭한 것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대담에서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단거리 미사일을 잘못 말한 것이라고 정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발사체 발사를 도발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새롭게 더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는 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문 대통령이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피력했다고 했습니다.

에이브럼스
"You’ve also been steadfast in your support of our combined training and exercise program"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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