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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판매 일당 덜미…환각상태 빠진 투약자 車도 훔쳐

등록 2019.05.22 11:35

수정 2019.05.22 13:12

부산 강서경찰서는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42살 황모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연인인 29살 이모씨와 동네 후배인 39살 이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35살 송모씨 등 3명에게 판매하고, 직접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황씨는 송씨에게 필로폰 0.3g을 260만원에 팔았고, 송씨가 필로폰을 투약해 환각상태에 빠지자 송씨가 가지고 있던 2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훔쳐 달아났다. 또 황씨는 다른 2명에게도 필로폰 0.1g씩 3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 등 판매책 3명을 추적한 끝에 경남의 한 모텔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16.21g과 대마 12.16g, 훔친 외제차를 압수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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