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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압류 화물선 반환해야" 北 외교전에…美 "제재 유지"

등록 2019.05.22 21:35

수정 2019.05.22 22:59

[앵커]
북한이 미국에 압류된 화물선을 돌려달라고 유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미국이 국내법에 따라 북한 선박을 압류한 것은 명백히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를 비난했는데, 북한이 이렇게까지 나온 게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짚어 봤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성 북한 대사.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반환을 요구하며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김성 / 유엔주재 북한대사
"미국은 우리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하는 불법적이고 터무니없는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미국의 압류가 6.12 공동성명의 정신을 부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 / 유엔주재 북한대사
"이 사건은 미국의 극도로 적대적인 대북정책 산물입니다."

김 대사는 미국의 압류는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성 / 유엔 북한대사
"미국이 우리 화물선을 소유하는 법적 근거로 삼은 일방적 제재와 국내법은 명백한 불법이며 부당한 일입니다."

그 근거로 유엔 협약을 예로 들며 미국 국내법으로 북한 선박을 압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소리 방송은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을 인용해 해당 조약은 발의만 됐을 뿐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모든 국제적 제재는 유지되고, 유엔 회원국들이 이행해야 한다며 북한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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