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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투자자들 앞에서 '고객 중심 경영' 약속

등록 2019.05.23 16:33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투자자들 앞에서 '고객 중심 경영' 약속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과 칼라일그룹 이규성 공동대표 /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투자자들 앞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약속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어제(22일)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 그룹 초청 단독대담에 참석해 30분간 영어로 투자자들과 대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좋은 투자자들을 유치해 공동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해 현대차그룹 핵심사업에 재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선 "투자자들과 현대차그룹 등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에 대해선 "삼성동 부지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관심을 가진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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