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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2명 사망, 6명 부상

등록 2019.05.23 21:07

수정 2019.05.23 21:18

[앵커]
조금 전 막 들어온 사고 소식이 하나 있어서 먼저 전하고 정해진 순서를 이어가겠습니다. 강원도 강릉의 연료전기 세라믹부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현장으로 달려 가고 있습니다만, 일단 전화를 연결해서 먼저 사고 상황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훈기자, 이게 어떻게 된 일이니까?

[기자]
네, 오늘 저녁 6시22분쯤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고, 6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은 400제곱미터 크기의 수소탱크 3기를 테스트하던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멀리 떨어진 도심까지 들릴 정도로 큰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변 다른 건물에서는 창문이 흔들리는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소탱크에서 왜 폭발이 일어났는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당초 매몰된 것으로 알려졋던 직원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만.

[기자]
네, 이번 폭발사고로 직원 1명이 폭발 잔해물에 매몰됐다구조 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38대와 인력 114명을 투입해 수색과 함께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매몰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유독물질 유출과 건물 붕괴 등 추가 피해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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