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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넘어 우승까지…U-20 대표팀, 내일 포르투갈과 1차전

등록 2019.05.24 21:44

수정 2019.05.24 21:59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 중인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밤, '우승후보' 포르투갈과 1차전을 치릅니다. 선수들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왼발 프리킥에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탈압박 능력까지. FIFA 선정, 월드컵 10대 유망주에 뽑힌 이강인이 태극마크를 달고 첫 메이저 대회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일 밤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월드컵 1차전을 치릅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유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유럽 챔피언십에서 각각 5골을 넣고 공동 득점왕에 오른 조타와 트린캉, 프랑스 리그에서 8골을 몰아친 레앙이 경계 대상 1호입니다.

이에 맞선 우리 대표팀은 쓰리백 전술로 수비를 두텁게 한 뒤, 빠른 역습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강인과 조영욱, 전세진의 발끝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정정용 / U-20 대표팀 감독
"첫 게임의 중요성을 알고 그 게임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 준비했던 것을 선수들이 최대치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

남아공, 아르헨티나도 만만치 않은 상대로 꼽히지만, 지난주 평가전에서 남미 대륙 우승팀, 에콰도르를 꺾어 자신감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이강인 / 대표팀 미드필더
"올라가서 계속 쭉 이어가서 우승하면 될 거 같아요. 우승하고 꼭 형들과 좋은 추억…."

1983년 4강 신화를 넘어 26년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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