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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 국회 돌아오라"…황교안 "필요하면 장외투쟁 계속"

등록 2019.05.25 11:01

수정 2020.10.03 02:40

[앵커]
한국당을 향해 "국회로 돌아오라"는 여당의 요구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필요하면 장외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국회 정상화 합의문 문구를 놓고 여야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민생 대장정을 마치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요구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유한국당은 하루 빨리 국회로 돌아와서 추경안 통과에 함께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패스트트랙 철회를 언급하며 "필요하면 장외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은 마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고..."

한국당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장외 집회를 진행합니다.

지난 20일 맥주회동 이후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실무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쟁점은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담길 패스트트랙 안건 합의 처리 여부입니다.

이동섭
"쟁점 사항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합의가 안 된 상황에서 오픈하기가 그렇고요."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올려진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설치 등 4개 법안을 여야가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합의를 위해 노력하자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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