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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황교안 GP발언 반박 "무분별한 발언 국가안보에 도움 안 돼"

등록 2019.05.25 16:42

수정 2019.05.25 16:54

국방부, 황교안 GP발언 반박 '무분별한 발언 국가안보에 도움 안 돼'

지난 23일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육군 3사단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모습 / 연합뉴스

국방부는 2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남북 간 '9·19군사합의' 등을 비판한 것과 관련, "군사합의 이후 접경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조성 행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반박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5월23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강원도 철원지역 GP(감시초소) 철거 현장방문 시 발언에 대해 국방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는 남북 양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지난 8개월여간 남북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실효적 조치들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또 "군사합의 체결 이후 지금까지 남북 간 접경지역 일대에서는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활동)가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무분별한 발언은 국가안보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음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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