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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35.6도' 불볕더위…때이른 폭염에 피서객 붐벼

등록 2019.05.25 19:03

수정 2019.05.25 19:14

[앵커]
전국이 30도를 훌쩍 넘긴 5월 폭염부터 살펴봅니다. 경북 울진의 낮 최고기온은 35.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첫소식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구들과 손을 잡고 바다로 달려갑니다. 온 몸이 다 젖었지만 더위는 싹 날아갔습니다.

권소연 / 부산 해운대구
"(옷이)다 젖어야지 막 이런 기분이 들고...바다에 들어가서 너무 시원해서 안 더워요."

높이 6m 모래언덕에서 내려오는 썰매, 잠시지만, 얼굴에 맞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김강산 / 부산 북구
"기분이 너무 좋아서 더위가 아주 멀리 가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때 이른 피서객들이 해변을 채웠습니다.

조성빈 / 전남 목포시
"땀이 많이 날 정도로 더우니까 많이 안 돌아다니다가, 해운대와서 놀기로 했죠."

안주연 / 서울 마포구
"바람이 서울은 안부는데 여기오니까 바닷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상쾌하고 좋네요."

오늘 최고 기온은 경북 울진의 35.6도였습니다. 속초 34.2도, 대구 32.2도, 대전도 30.4도를 기록했습니다.

30도가 넘는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이른 폭염이 한 풀 꺾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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