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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국빈 방문…아베와 북핵 문제 논의하나

등록 2019.05.25 19:13

수정 2019.05.25 19:23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늘 일본에 도착해 두번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과 만남을 비롯해, 아베 총리와 골프, 스모 관람 회동을 이어가며 친밀한 미일 관계를 과시할 전망입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는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오늘부터 나흘간의 일본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기업인들과 만찬에 들어갔습니다.

한 달 사이 두번 만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내일 하루종일 함께합니다.

오전엔 골프를 치고, 오후엔 일본식 씨름인 스모 경기를 관전한 뒤 부부 동반으로 도쿄의 번화가 롯폰기의 선술집에서 만찬을 이어갑니다.

방일 사흘째가 되는 27일 월요일에는 나루히토 새 일왕과 레이와 시대가 열린 후 첫 국빈 자격으로 만납니다. 이후엔 아베 총리와 업무 오찬과,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

11번째가 되는 두 정상의 회담에선 북한 문제와 무역 개방, 군사 동맹 등의 현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도착에 앞서 미국 정부 관계자는 "두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열 것같다"며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방일 마지막 날인 28일엔 트럼프 대통령은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이즈모급 구축함에 승선한 뒤, 오후 일본을 떠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오사카 G20 정상회의 때도 다시 일본을 찾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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