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에서는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서 사흘동안 17만명이나 찾았습니다.
그 박람회 현장을 김승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노래를 하며 유튜브로 생방송을 하고, 직접 만든 로봇으로 축구 게임도 합니다. 수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입니다. 체험 부스만 360여 개에 이릅니다.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 공간이 가장 인기를 끌었습니다. 청소년 진로와 채용 박람회도 열렸습니다.
박지윤 / 수원 이의중 2학년
"말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보면 좀 더 제 적성에 맞는 지 알 수 있는 거 같아서 좋았던 거 같아요."
올해 박람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독립 운동가의 삶을 다룬 뮤지컬과, 독립운동 역사 퀴즈대회도 열렸습니다.
진선미 / 여성가족부 장관
"근대사 100년의 전환점마다 늘 청소년들이 함께 했다는 사실입니다."
체조선수 손연재씨와 방송인 유병재씨 등이 멘토로 나서,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도 했습니다. 청소년이 직접 정책 과제를 발굴해 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도 출범했습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여러분들이 주인이 되는 청소년 세상 함께 만들어가자고 하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15번째를 맞은 올해 청소년박람회에는 사흘동안 17만 명이 찾았습니다. 내년 박람회는 부산에서 열립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