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네트워크 매거진

[네트워크 초대석] 류경기 중랑구청장 "봉제산업 특구 만들 것"

등록 2019.05.27 08:54

수정 2020.10.03 02:30

전국의 자치단체장과 지역 현안을 짚어보는 네트워크 초대석입니다. 서울 중랑구는 망우리공원을 비롯해서 많은 녹지가 있고 또, 봉제업체가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이를 활용해서 도시농업과 봉제산업 특구를 추진하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신준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 중랑구 하면 또 떠오르는 상징이 '망우리 공원'인데, 발전 계획이 있으십니까?

A. 망우리 공원이 중랑구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에요. 이게 묘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게 가장 편안한 숲으로 바뀌어있습니다. 산책로도 있고. 그래서 숲과 산책로와 묘지가 어울어진 가장 훌륭한 우리의 자원입니다. 망우리 공원을 앞으로 이제 더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여기에 잠들어 계시는 근현대사의 유명 인사들 묘역도 잘 관리하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숲도 조성하고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제가 안내센터 개념으로 금년에 착공을 해서 곧 완공을 할 예정입니다. 웰컴센터를 제가 만들면 찾아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휴식도 하고 전시도 보고 교육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Q. 중랑구에 녹지가 많다는데 이런 자연환경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A. 중랑숲과 봉화산, 망우산 등 임야와 녹지가 저희가 전체 부지의 40%에 이릅니다. 자연환경이 어디보다 좋은 곳인데요. 이러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가 다른 구에서도 하기 어려운 사업중에 이 여건을 활용해서 도시 농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텃밭을 만들어서 주민분들에게 분양도 하고, 그리고 상자 텃밭도 제공하고. 직접 주말 농장을 가꿀 수 있도록 해서 직접 식물을 기르고 농업을 경험함으로서 도시 주민들이 서로 치유하고 위로하는 도시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Q. 중랑구의 경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서울의 전체 봉제업체의 11%가 중랑구에 있어요. 단일구로는 최대입니다. 이 봉제 산업이 중랑구 경제의 기반인데, 봉제업체들이 생산과 판매와 마케팅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봉제지원 센터를 건립추진 중입니다. 그래서 그 이외에도 봉제 산업지원 특구를 통해서 봉제업을 중랑구의 가장 대표적인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신내 차량기지하고 망우 상봉역 주변에는 대규모 철도부지가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 개발을 위해서 면목 행정복합타운, 면목 유수지, 신내 차량 기지 또 망우 상봉 복합 개발 등을 통해서 생산 기반과 기업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하면 일자리도 만들고 소득도 창출할 수 있는 그런 효과도 기대합니다.

Q. 또 구민 삶을 위해선 경제만큼 교육도 중요할텐데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나요? 

A. 중랑이 살기좋은 곳인데, 앞으로 꼭 저희들이 많이 보완할 부분은 경제 기반을 확충하는 것과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부분을 많이 중점 두려고 합니다. 특히 교육 분야에 관해서는 우리가 구에서 교육 지원 경비를 학교에 지원하는 걸 두배로 늘릴 생각이고요. 지금한 40억 수준인데 80억으로 늘리고. 방정환 교육 지원센터를 금년에 착공해서 내년에 오픈을 합니다. 여기서 중랑구 학생들을 위한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할 예정이고요. 혁신교육지구로 금년에 지정이 됐어요.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에 대한 혁신 교육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Q. 중랑구 하면 장미축제가 아주 유명하다던데 지금 진행 중이죠? 

A. 장미축제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200만명이 매년 넘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는데요. 5월 17일에 시작을 했지만, 앞으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6월 2일까지 이어갑니다. 이미 찾아오셨던 분들이 많지만, 아직 못오신 분들은 꼭 한 번 장미축제를 찾아주셔서 5월의 꽃의 여왕인 장미도 즐기시고 또 아름다운 경관도 같이 즐기시면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한 번 들러주십시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