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박광온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 국민 뜻과 거꾸로 간다"

등록 2019.05.27 15:46

수정 2019.05.27 15:48

박광온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 국민 뜻과 거꾸로 간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 / 조선일보DB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이 27일 "국민을 실망시키고 국민의 뜻과 완전히 거꾸로 가는 기자회견이었다"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투쟁'을 선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기자회견을 한 줄로 요약하면 국정 운영 기조를 국민의 뜻이 아닌 한국당의 입맛에 맞게 바꾸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황 대표는 자신이 주장하는 경제 폭정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허황되고 설득력이 없는 저주의 언어인지 알아야 한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과 저임금 노동자 비율, 가계부채 증가율 등 주요 부문에서 황 대표의 총리 재직 시절보다 현 정부의 지표가 나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공정경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그리고 이를 통한 포용국가 건설은 국민이 명령한 길"이라며 "다소 힘들더라도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가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최고위원은 "조건 없이 국회에 들어와 추경과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