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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하려다 아파트 7층에서 떨어진 40대 여성 숨져

등록 2019.05.28 13:00

전남 순천경찰서는 선배의 지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혐의로 36살 최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어제(27일) 새벽 6시 20분쯤 43살 여성 A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갔고, 2시간 후에 집에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A씨를 찾아가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에게 저항하던 A씨는 아파트 7층에서 1층 화단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최씨는 화단에 떨어져 단친 A씨를 다시 집안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를 유력한 용의자를 보고 순천의 한 원룸에 있던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성폭행을 시도한 점은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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