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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다음 달 또 줄인상…악사는 내일부터 1.5% 올려

등록 2019.05.28 17:18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다음 달부터 줄줄이 자동차 보험료를 올린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빅4 손보사' 가운데 KB손해보험은 가장 먼저 오는 6일부터 1.6%로 올리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보험료 인상률을 1.5%로 확정하고 다음 달 7일부터 올릴 예정이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오는 10일부터 각각 1.5%, 1.0% 올린다. 이에 앞서 악사손해보험은 손보사 중에 가장 먼저, 내일(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한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올해 1월 손해율 악화에 따른 3~4% 인상 단행 이후 두 번째이다.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고 중고차 판매 시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이 확대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된 부분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손보업계에선 손해율 악화로 인해 하반기에 한 두 차례 보험료를 더 올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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