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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세계 첫 5G 오픈랩 서울에 개소…행사는 비공개

등록 2019.05.30 17:28

수정 2019.05.30 17:29

화웨이, 세계 첫 5G 오픈랩 서울에 개소…행사는 비공개

국내 첫 '화웨이 5G 오픈랩' 개소식 / 연합뉴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30일 서울 중구에 첫 5G 오픈랩을 개소했다. 화웨이는 5G 오픈랩에서 5G 서비스를 준비 중인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이 포함된 파트너사들에게 최적화된 시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클라우드, VR·AR, 커넥티드 자동차, 로봇, 스마트 제조 등 4가지 산업 시나리오를 오픈랩의 핵심 연구 방향으로 정하고 이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향후 약 500만달러를 오픈랩 운영에 투자할 방침이다.

숀 멍 한국 화웨이 지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라며 "화웨이는 지난 17년간 한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특히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5G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당초 화웨이는 5G오픈랩 개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와 홍보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미국과의 무역분쟁 및 보안 이슈로 개소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은 화웨이 5G 오픈랩 개소식에 불참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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