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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인 60대女 의식불명…경찰 "사고 위장 살해 시도"

등록 2019.05.30 21:33

수정 2019.05.30 21:48

[앵커]
부동산 사기가 들통나자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서 살해를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60대 여성은 두 달 가까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주택가 도로에 들어섭니다. 내리막길에 있던 승용차가 갑자기 여성에게 돌진합니다.

목격자
"다리가 꺾인 채로 쓰러져 있는데 얼굴이 창백하고 머리에서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지난 4월 경남 양산시의 한 도로에서, 65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63살 여성 B씨를 들이받았습니다.

B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에서 계획된 사고임이 드러났습니다.

운전자 A씨와 부동산업자 58살 C등은, 범행 며칠 전부터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와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을 치밀히 계획했습니다.

A씨는 사고 전에 C씨에게 2천만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B씨가 C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가자 고의 교통사고를 꾸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씨는 그러나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인구 / 양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부동산에 대해 안전장치를 하기 위해 근저당 설정을 요구하고 부풀려진 투자금 회수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C씨에게 B씨를 소개해주고 현장 답사에 동행했던 60대 여성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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