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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가족들, 헝가리 출발…직항 없어 경유노선 이용

등록 2019.05.31 09:17

수정 2019.05.31 10:33

[앵커]
네, 피해자 가족들은 오늘 오후부터 본격 출국을 시작합니다. 앞서 오늘 새벽에도 이미 가족들 10명이 헝가리로 출발했습니다. 인천공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재민 기자! 오늘 출국 일정이 어떻게 되죠?

 

[리포트]
네, 사고 여행객을 찾아 헝가리에 가기로 한 피해자 가족은 어제 40명에서 오늘 4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밤 사이 추가로 출국 의사를 밝힌 3명은, 잠시 뒤인 10시 15분 이곳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1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가족 10명은 2시간 뒤인 우리 시각 11시쯤 카타르 도하에 도착합니다.

인천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직항 노선이 없기 때문에 피해 가족들은 이렇게 경유 항로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비행 시간은 평균적으로 20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에는 피해 가족 19명이 각각 프랑크푸르트와 빈을 경유해 헝가리로 출발하고, 낮 1시 20분에는 국내에 남은 피해 가족 10명 모두가 프랑스를 경유해 헝가리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따로 출발하는 피해 가족도 1명이 더 있습니다. 어제 먼저 출발해 이미 헝가리에 도착한 정부 대책반과 여행사 직원 등은 부다페스트에 호텔 4곳을 빌렸습니다. 피해 가족들이 도착하면 이곳에 머물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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