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中돼지고기 온라인서 버젓이 유통…'돼지열병' 방역 무색
- 이낙연 "北 돼지열병, 멧돼지 통해 유입 가능성"
- 통일부 "北에 돼지열병 방역협력 제의…아직 반응 없어"
- 이낙연 "北 돼지열병 빠르게 남하할 듯…최고수준 방역태세 가동"
- 통일부 "北 돼지열병 발병, 조만간 연락사무소 통해 대북협의"
- 北서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부 '초비상'
- "소시지 불법 반입시 최고 1000만원"…'돼지열병' 방역 총력
등록 2019.05.31 11:08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심각성을 다룬 기사 3건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높은 발병률, 다양한 전파경로' '아직까지 찾지 못한 효과적인 방지대책' '심각한 후과' 등 제목으로 실린 기사에서 ASF의 발병과 심각성을 다뤘다.
특히 "최근 전염병이 매우 빠른 속도로 아시아 나라들로 전파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중국 등의 피해 상황을 소개했다.
또 "(돼지) 피와 배설물, 뜨물 속에도 단시일 내 사멸되지 않는다"면서 "생물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식품의 안전문제에도 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다만 북한 내 발병 사실은 신문에서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30일 ASF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했다.
OIE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북한 자강도 우시군 북상 협동농장에서 ASF 확진이 나와 사육 중인 99마리 중 77마리가 폐사, 22마리는 살처분된 바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북한 접경지역 방역상황 긴급 재점검과 차단 방역 조치를 지시하고 대북 방역 협력 방안 검토 등을 주문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