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경기지표 11개월 만에 동반하락 멈춰…생산·투자 증가

등록 2019.05.31 16:17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지표가 11개월 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내놓은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8.5,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8.2로 각각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11개월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선행·동행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동반하락해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7%,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4.6% 늘어난 반면,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일부 지표가 상승했으나 최근 급격한 하락세로 인한 기술적 반응이라고 분석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경기 하락세가 멈췄다고 진단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 송병철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