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민주당-한국당 지지율 격차 17%p로 벌어져"

등록 2019.05.31 18:39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고 자유한국당은 하락해 격차가 17%p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16%)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p 오른 39%, 한국당 지지율은 2%p 내린 22%로 집계됐다.

지난주 12%p를 기록했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5%p 더 확대된 셈이다.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들은 모두 하락하거나 동률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2%p 내린 7%, 바른미래당은 1%p 내린 4%,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1%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무당층은 지난주 24%에서 26%로 늘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긍정 응답이 1%p 소폭 하락해 45%를 기록했고, 부정 응답도 45%(1%p 상승)로 집계돼 동률을 이뤘다.

한편 함께 실시된 동성결혼 법제화에 대한 찬반 조사에선 반대 의견이 56%를 기록해 찬성 36%보다 높게 집계됐다.

동성애자의 방송연예 활동은 '문제 없다'는 의견이 67%로 '문제 된다'는 26%보다 높았고,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는 의견은 25%, '양육·사회적 환경에 의해 길러진다'는 의견은 47%로 나타났다.

동성애를 '사랑의 한 형태'로 보는 비율은 53%로 '그렇지 않다'는 37%보다 높았지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좋지 않게 본다'는 의견이 50%로, '좋게 본다'는 25%보다 높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