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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진출…일본과 격돌

등록 2019.06.01 11:19

수정 2020.10.03 02:30

'U-20' 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진출…일본과 격돌

16강, 티히를 떠나 루블린으로 갑니다. / 연합뉴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예선에서 우리 대표팀이 강적 아르헨티나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다음엔 숙적 일본과 8강 진출을 겨룹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스 이강인과 오세훈을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

전반 42분 이강인의 완벽한 크로스를 193cm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은 후반에도 빛났습니다. 후반 11분 전방으로 길게 패스한 공이 조영욱에게 연결됐고, 이를 정호진이 강한 왼발슛으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기록합니다.

다급한 아르헨티나는 벤치에서 대기하던 주전급 선수를 잇따라 투입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아돌프 가이치의 슛이 후반 22분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이광연이 완벽히 선방했습니다.

한국은 후반 43분 아르헨티나의 페레이라에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막았습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 대 1로 꺾은 한국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오는 5일, B조 2위를 차지한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합니다. 이강인은 "즐기면 힘들지 않다"며 "다음 경기도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한일전 각오를 다졌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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