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정경두 국방장관 "北미사일, '이스칸데르'와 유사" 첫 평가

등록 2019.06.01 19:13

수정 2019.06.01 19:46

[앵커]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칸데르와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라고 평가한 것은 처음입니다. 탄도미사일은 유엔제재위반입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입니다.

한미중일 국방수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많이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정 장관이 탄도미사일로 유엔제재위반인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이라고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현재 분석중이라고 했습니다. 남북 군사상황은 어느 때보다 ‘안정적’이라고 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북한에서 현재 지상·해상·공중에 여러 가지 군사 분야 합의서에 대한 부분은 준수를 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북한을 ‘위협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북한이 인접 지역의 동맹국들과 미국 영토를 타격할 수 있는 위협적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한일 국방장관은 초계기 갈등 후 8개월 만에 양자회담을 열고 국방 교류 정상화를 논의했습니다.

한미일 국방 수장들은 내일 오전 3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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