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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풍덩' 해수욕장 첫 개장…내일은 전국 30도 '훌쩍'

등록 2019.06.01 19:20

수정 2019.06.01 19:49

[앵커]
6월 첫날인 오늘 부산 해운대 등 전국의 해수욕장 4곳이 올들어 처음으로 개장했습니다. 시민들은 바다와 강을 찾아 초여름 더위를 식혔습니다. 내일은 낮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들고, 서로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힙니다.

이준석 / 세종시
"물 또한 너무 시원하고 바람도 너무 시원해서 더위를 하나도 못 느끼겠습니다."

튜브 위에서 파도를 즐기고, 모래찜질도 하며 일광욕을 합니다. 부산 해운대 등 전국의 해수욕장 4곳이 오늘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혜진 / 부산 연제구
"10년 만에 바닷가 왔거든요, 바닷물이 차갑기는 한데 날씨가 좋아서 시원하긴 해요."

수상스키를 타고 쪽빛 호수를 가로지릅니다. 물살을 가르며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영화 속 주인공처럼 물 위를 날아오릅니다.

김선영 / 경기 이천시
"더워지기도 해서, 일하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우선 물에 들어가면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오늘 낮 기온은 속초가 29.4도로 가장 높았고, 경북 경주 28.5도 대구는 27도, 서울은 23.2도였습니다.

전국 대부분이 자외선 지수는 '높음'을, 오존 농도는 '나쁨'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3~4도 더 올라 30도를 넘는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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