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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또 결렬

등록 2019.06.02 18:30

여야3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또 결렬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 연합뉴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2일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시간여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이라며 "국회가 이렇게 파행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한 사과 등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다시 만나거나 접촉하는 것은 계속 노력하겠다"며 협상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내용까지 정리가 됐었는데 문구조정 때문에 합의가 안됐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이 여전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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