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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전국 최초 임신부 위한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록 2019.06.03 08:42

수정 2020.10.03 02:20

[앵커]
요즘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 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안산시에서는 임신부가 산부인과에 갈 때 단돈 100원 만 내면 이, 택시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신 8개월 차 예비 엄마인 김미현 씨가 산부인과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미리 안산시 콜센터를 통해 택시를 예약했습니다.

"(임신중이라고 하시던데 건강하시죠?) 네. 너무 건강해요."

3킬로미터 정도 거리의 택시 요금은 단돈 100원. 안산시가 임신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100원 행복 택시'입니다.

임신부가 산부인과에 오고 갈 경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미현 / 안산시 본오동
"택시비도 올라가지고 조금 부담이 되는 것도 없잖아 있는데, 이렇게 100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좀 더 경제적으로 부담도 없고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택시 이용 횟수는 한 달에 4번까지 가능합니다. 추가로 이용하려면 천 2백 원만 내면 됩니다. 안산시를 벗어나 장거리를 이용할 경우 대형 차량이 배정됩니다. 요금 차액은 안산시가 택시회사에 직접 보전해줍니다.

윤화섭 / 안산시장
"임산부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출산정책을 통해서…."

행복 택시는 5살 미만 아동을 동반할 경우 기본요금만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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