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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경북으로 확장…가까워진 대구-경북

등록 2019.06.03 08:44

수정 2020.10.03 02:20

[앵커]
대구 도시철도를 경북 경산시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대구와 경북은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또, 공항까지 통합을 추진하면서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입니다.

대구에서 통학하는 대학생들은 13만 명 정도입니다. 하지만 학교까지 역이 없어 학생들은 불편했습니다.

박상홍 / 대학생
"안심에서 끊기니까, 학교 올 때 버스를 갈아타야 되서 너무 불편하고요."

도시철도 1호선이 경북 경산시까지 연장됩니다. 1998년 개통 전부터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곽수민 / 대학생
"1호선을 타고 바로 학교에 올 수 있으면 시간절약이 될 것 같아서…."

2022년 개통되면 교통난 해소와 함께 경제유발효과가 3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출퇴근하는 우리 시도민들, 13만명의 대구지역 학생들의 교통편의가 앞으로 굉장히 좋아질 것 같고요."

대구와 경북의 교통망은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팔공산 터널이 뚫리면서, 대구와 경북 군위는 30분 가까이 단축됐습니다.

경산에서 대구, 경북 구미로 이어지는 61km의 광역철도망도 4년 뒤 개통 예정입니다. 대구공항도 경북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철도와 지하철과 항구와 공항 이런것들이 합쳐지면 대구 경북이 한 나라처럼 운영될 수 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오는 9월 대구와 경산, 영천에서 대중교통 무료환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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