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장 / 조선일보DB
부산 연제경찰서는 부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직원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29살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2일) 새벽 3시 25분쯤 술에 취해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다. A씨는“내가 2층에 있는데 왜 안 불렀냐”며 직원인 25살 여성 B씨에게 욕설을 하고 뺨을 7~8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나빠서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직원 B씨는 손님이라 어쩔 수 없이 맞고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