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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흉기로 찔러 살해한 19살 손녀 체포

등록 2019.06.03 18:43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19살 외손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19)양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양의 외조모 B(78)씨는 이날 10시 20분께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A양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목과 등 부위에는 흉기에 의한 상처가 다수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숨진 B씨는 전날 A양과 가족들이 사는 집을 방문해 하룻밤을 묵은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부모는 전날 김포에서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양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 동선을 추적해 오후 군포시의 한 길거리에서 A양을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A양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외부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양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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