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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팝의 성지'에 선 방탄소년단…KPOP 역사 새로 쓰다

등록 2019.06.03 21:41

수정 2019.06.03 21:49

[앵커]
우리 대중음악사에 이런 꿈같은 날이 올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선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웸블디 공연은 비틀스, 퀸, 마이클 잭슨의 내려오는 팝의 계보를 이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팝의 성지'에 선 방탄소년단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리포트]
"에오~ 에오~~~"

퀸이 마이크 하나로 6만 관중을 휘어잡은 곳,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이죠.

"As He Came Into The Window, It Was The Sound Of A Crescendo"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80년대 최고의 기량을 뽐낸 곳,

"Holiday~ Celebrate~"

팝의 여왕 마돈나가 전성기 시절, 물오른 공연을 펼치던 무대입니다.

그리고 2019년, 전설의 팝스타들이 서던 웸블리 무대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입니다.

RM / 지난 1일(현지시간)
"BTS 월드 투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얘기를 하세요. 런던 웸블리!"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중석. 국내 공연에서나 보던 이른바 '떼창'이 연출됐습니다.

"유 캔트 스탑 미 러빙 마이셀프~ "

팝의 본고장을 매료시킨 일곱 청년들의 공연, 감상해 볼까요.

공연장 밖 분위기는 어떨까요. 런던의 중심 피카딜리 광장. 시민들 사이 갑자기 환호성이 터져나오는데,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네요.

"BTS! BTS! BTS!"

런던 중심지가 함성에 떠나갈 듯 합니다. 영국 팬들은 BTS 옷을 입고, BTS 춤을 따라 추고, 멤버들의 한국 이름을 줄줄이 외칩니다.

"김남준~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

태극기를 몸에 두른 팬도 눈에 띕니다.

영국 BTS팬
"휴~ 콘서트 다음 날인데요.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공연은 정말 좋았어요."

빌보드 차트 1위에 이어 웸블리 공연으로 팝의 최정상에 깃발을 꽂은 방탄소년단. BBC와 CNN 등 외신들도 공연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특히 BTS를 비틀즈에 비유합니다.

1966년 웸블리
"세계 최고의 록그룹, 비틀즈~"

'영국의 침공'이라 불릴 만큼, 세계 대중음악계를 흔든 비틀즈의 등장. BTS의 웸블리 입성이 50년전 비틀즈에 버금간다는 평가입니다.

평균 나이 24살의 일곱 청년들이 BTS 이전과 BTS 이후로 팝의 역사를 갈랐다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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