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뉴스퍼레이드

타워크레인 파업, 전국 공사장 80%가 멈췄다

등록 2019.06.04 08:05

수정 2019.06.04 08:38

[앵커]
전국 공사장에 있는 타워크레인 80%가 멈췄습니다. 민노총과 한노총의 파업에 고층 건설 현장의 공사가 중단될 상황입니다. 현대중공업 사태도 여진이 계속돼, 노사 갈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조들이 오늘부터 전면 파업합니다.

한국노총 타워크레인노조 관계자
"전국에 있는 타워가 모든 타워가 (파업에) 소속되고요"

전국 3천대 가운데 2천 500대가 작동이 멈추면 고층 건설 현장은 공사가 중단될 상황.

건설현장 관계자
"솔직히 크레인이 자재 이동하고 이런 거 크레인을 다 쓰니까"

노조는 임금 7% 인상과 '소형 타워크레인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인으로 작동되고 불법개조가 많아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건설업계는 이를 반박하면서 비노조원이 많은 '소형 크레인'을 견제하는 밥그릇 싸움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주총은 마쳤지만, 대우조선 현장 실사는 노조에 막혔습니다. 노조는 출입문을 막고, 몸에 쇠사슬도 둘렀습니다.

강영 /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장
"현장실사는 기업 결합 중에 반드시 거쳐야될 절차니까 협조를 좀 해주시고…."

이민형 / 대우조선 노조 조직쟁의 실장
"그거는 거기 사정이고, 우리 사정 아니에요. 우리는 절대 현중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현대중 노조도 주총 무효 소송을 내겠다며 압박합니다.

회사도 이에 맞서 조합원 60여 명을 고소하고, 노조가 불법점거한 한마음회관의 기물 파손 등에 대해 10억 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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