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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달의 투수상 영예…박찬호 이어 2번째

등록 2019.06.04 10:10

류현진, 이달의 투수상 영예…박찬호 이어 2번째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선두 류현진 인터뷰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가 예상대로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상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늘(한국시간) 5월 한달간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투수'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서는 류현진이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을 확정했다.

류현진의 5월은 눈부셨다.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45.2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0.59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특히 홈런은 단 1개도 맞지 않았고, 볼넷을 3개만 내줬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의 수상은 한국 투수로는 역대 2번째다. 앞서 LA다저스 소속 박찬호가 1998년 7월 수상한 바 있다. 박찬호는 당시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05의 성적을 남겼다. 아시아 선수로 확장하면 노모 히데오, 이라부 히데키 등 역대 5번째다.

야수 부문에서는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시절(2008년 9월)과 텍사스(2015년 9월)에서 2차례 수상했다.

류현진은 내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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