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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출시…"소형 SUV 1위 수성 목표"

등록 2019.06.04 16:16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출시…'소형 SUV 1위 수성 목표'

모델 문가비가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 미디어 발표회에서 신형 티볼리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리 뉴 티볼리'를 4일 공개했다. 자사 효자 모델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4년 만에 내놓으며 소형SUV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새 티볼리는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이 적용되고 플래티넘 그레이와 체리레드 색이 추가되면서 스포티한 이미지로 외관이 바뀌었다. 센터페시아는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이고 천연 가죽시트는 버건디 투톤, 소프트 그레이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는 베리 뉴 티볼리에 새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낸다. 1.6ℓ 디젤엔진 성능도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로 향상됐다.

자율주행 보조시스템인 '딥컨트롤 시스템' 기능이 보강됐다. 앞차 출발 알림, 탑승객 하차 보조, 차선변경 위험 경보 등 안전기술이 적용된다. 주행환경에 따라 노말·스포츠·윈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소형SUV 시장은 2015년 8만 2000대에서 지난해 15만 3000대 규모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 팀장은 "소형SUV가 가진 경제적 특장점·다용도성이 고객들에게 많이 어필 되면서 더 폭발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가격은 세부 모델별로 1678만~2535만 원이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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