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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재키 챈'…美 스무디킹 인종차별 논란

등록 2019.06.04 18:35

한국인에 '재키 챈'…美 스무디킹 인종차별 논란

출처 Tony Choi 페이스북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무디킹 매장에서 한국인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가 벌어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 보도와 피해 한국인 남성의 페이스북 글을 종합하면, 이날 딸들과 함께 스무디킹 매장을 방문한 남성은 직원이 내민 영수증을 보고 "한국인으로서 모욕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그에게 이름도 묻지 않고 고객명에 '재키 챈'(Jackie Chan)'이라고 적었기 때문이다. 재키 챈은 중화권 유명 배우 성룡의 영어 이름이다.

이는 '아시아인들은 비슷하게 생겼다'는 비하적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폭스뉴스는 분석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무디킹은 해당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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