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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17번째 보이콧,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 처음 봐"

등록 2019.06.05 15:48

이해찬 '한국당 17번째 보이콧,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 처음 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20대 국회에서만 17번째"라며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는 처음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무책임한 등원 거부로 4월 5일 본회의를 끝으로 두 달째 국회의 문이 닫혀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2일째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까지 번졌다"면서 "긴급 현안을 다루려면 국회에서 여야 간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한국당은 오늘부터라도 입장을 바꿔 하루빨리 국회에 등원해 산적한 민생문제와 추경안 처리 문제를 꼭 다루도록 해주길 다시 한 번 정말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과 관련해선 "어제(4일) 광복회를 방문했는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회원들이 여당 대표의 방문은 처음이라고 했다"며 "애국·독립지사 예우를 보다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보훈 정책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라다운 나라와 정의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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