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뉴스9

르노삼성, 임단협 재협상 결렬…노조, 전면파업 돌입

등록 2019.06.05 21:19

수정 2019.06.05 21:24

[앵커]
그런데 1년 가까이 부분파업을 반복해 온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오늘 저녁 전면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사측은 어떻게든 공장을 돌리겠다는 계획이지만, 파업이 길어질 경우 부산 경제 전체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임단협 실무 교섭을 시작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오후까지 협상에서도 입장차를 보이며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요구가 노동 3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곧바로 전면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6월 협상 시작 이후 첫 전면 파업입니다.

노조는 협상이 타결될때까지 전면 파업을 선언했지만, 사측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을 중심으로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
"야간근무자중 절반 정도는 남아서 부산공장 가동을 정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노사분규가 이어지면서 당장 생산 자칠도 우려됩니다. 더 큰 문제는 르노삼성차가 부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부산 지역 총생산의 8%를 차지하고 부산 수출액의 20%이상을 르노삼성차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측은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재협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